정부에서 지원하는 아동 지원 및 육아 지원 정책과 별도로 각 지자체에서는 지자체의 특성에 맞추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에서는 영유아의 초기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띵동 책배달 서비스'와 '북스타트 꾸러미 제공'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제도들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산시의 아동 중점 사업으로 독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독서 환경 조성 중심의 영유아 독서지원
아산시의 영유아 독서지원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 내 독서환경 형성'을 기본 주제로 하여 다양한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아기 출생 후 가장 빠르게 책과 만날 수 있도록 발달 단계에 맞추어 그림책, 독서 가이드, 부모용 활용 안내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생 직후부터 35개월까지 총 세 단계로 구성된 꾸러미를 제공하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부모 교육 자료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가정 문화 중심의 독서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책과 친해짐으로써 이후 아산시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 대상 독서교육, 그림책 활용 강의, 영유아 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 비대면 띵동 책배달 서비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과 다중집합시설 이용을 꺼리는 부모를 위하여 아산시에서는 띵동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서비스의 활용 방법이 다양하다는 장점과 함께 정기적으로 가정에 책을 배달해 지속적인 독서 루틴을 형성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산시의 각 도서관을 거점으로 하여 영유아 연령과 관심 분야에 맞춰 선별된 도서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맞벌이로 바쁜 가정, 자녀의 어린 나이로 외출이 어려운 가정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띵동 책 배달 서비스는 월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고, 평균 5~10권의 도서가 제공됩니다. 비대면 수거로 이루어져 이용도 편리하며, 전문 사서가 도서 큐레이션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3. 충남 권역 중 아산시 독서 프로그램의 강점
충남 권역의 많은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책 꾸러미를 배부하고, 책 배달 서비스로 이루어진 복합형 구조라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충남 권역에서는 북스타트 배부 등의 시스템으로만 운영하고,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는 배달 서비스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가정에 직접 책 배달을 진행하여 독서에 대한 접근 장벽을 낮추었다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서 프로그램, 부모 코칭 등 연속적인 독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4. 마무리
아산시의 영유아 독서지원 서비스는 책꾸러미 기반의 초기 독서 환경 조성과 정기적인 방문형 책배달을 결합한 선도적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에서 영유아 자녀를 육아중인 가정이라면 아산시의 독서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